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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M 41: 정의하려는 것이 타입이라면 마커 인터페이스를 사용해라

마커 인터페이스(marker interface)란, 일반적인 인터페이스와 동일하지만, 아무 메서드도 선언하지 않은 인터페이스이다. 자바의 대표적인 마커 인터페이스로는 Serializable, Cloneable, EventListener가 있다. 대부분의 경우 마커 인터페이스를 단순한 타입 체크를 하기 위해 사용한다.

  • Serializable

    package java.io;
    
    public interface Serializable {
    }

Serializable 인터페이스를 구현한 클래스는 ObjectOutputStream을 통해 직렬화할 수 있다.

  • Item : Serializable을 구현하지 않음.

import lombok.AllArgsConstructor;
import lombok.Getter;
import lombok.Setter;

import java.math.BigDecimal;

@Getter
@Setter
@AllArgsConstructor
public class Item {
    private long id;
    private String name;
    private BigDecimal price;
}
public class SerializableTest {

    @Test
    void serializableTest() throws IOException {

        File f= new File("test.txt");
        ObjectOutputStream objectOutputStream = new ObjectOutputStream(new FileOutputStream(f));
        objectOutputStream.writeObject(new Item(1L, "item A", new BigDecimal(30000)));
    }
}
java.io.NotSerializableException: ch6.dahye.item41.Item

    at java.base/java.io.ObjectOutputStream.writeObject0(ObjectOutputStream.java:1185)
    at java.base/java.io.ObjectOutputStream.writeObject(ObjectOutputStream.java:349)

Serializable 을 구현하지 않은 객체를 직렬화하려고하면 다음과 같이 오류가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오류가 발생한 ObjectOutputStream.writeObject0의 1185번째 라인을 보면 Serializable을 구현하지 않은 경우 NotSerializableException 예외를 발생하고 있다. 여기서 단순히 Serializable이 구현되었는지 타입 확인 정도만 하고 있다.

       if (obj instanceof String) {
                writeString((String) obj, unshared);
            } else if (cl.isArray()) {
                writeArray(obj, desc, unshared);
            } else if (obj instanceof Enum) {
                writeEnum((Enum<?>) obj, desc, unshared);
            } else if (obj instanceof Serializable) {
                writeOrdinaryObject(obj, desc, unshared);
            } else {
                if (extendedDebugInfo) {
                    throw new NotSerializableException(
                        cl.getName() + "\n" + debugInfoStack.toString());
                } else {
                    throw new NotSerializableException(cl.getName());
                }
            }

이렇게 단순히 타입 체크 정도만하고 있어, 마커 인터페이스라 부르는 것이다.

마커 어노테이션 vs 마커 인터페이스

  1. 마커 인터페이스를 구현한 클래스의 인스턴스를 구분하는 타입으로 쓸 수 있다. 마커 어노테이션은 구분하는 타입으로 사용할 수 없으며, 마커 어노테이션의 경우 런타임시 발견할 오류를 마커 인터페이스를 구현하면 컴파일타임에 발견할 수 있다.

    • 위에서 살펴본 ObjectOutputStream.writeObject는 런타임시 문제를 확인하므로 이러한 마커 인터페이스의 장점을 살리지 못한 케이스이다.

  2. 마커 인터페이스는 적용 대상을 더 정밀하게 지정할 수 있다.

    • 마커 어노테이션은 ElevmentType.Type 으로 타겟을 지정하므로 모든 타입(클래스, 인터페이스, 열거 타입, 어노테이션)에 적용된다.

    • 마킹하고 싶은 특정 클래스에서만 마커 인터페이스를 구현하여 적용대상을 더 정밀하게 지정할 수 있다.

  3. 마커 어노테이션은 거대한 어노테이션 시스템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 어노테이션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프레임워크에서는 마커 어노테이션을 쓰는 것이 일관성을 지키는데 유리

사용

  • 마커 어노테이션 사용

    • 클래스, 인터페이스 외 프로그램 요소(모듈, 패키지, 필드, 지역변수 등)에 마킹해야하는 경우 (클래스와 인터페이스만이 인터페이스를 구현하거나 확장이 가능)

    • 어노테이션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프레임워크

  • 마커 인터페이스 사용

    • 마킹된 객체를 매개변수로 받는 메서드를 작성해야할 때 (마커 인터페이스를 해당 메서드의 매개변수 타입으로 사용하면 컴파일타임에 오류 발생)

    • 새로 추가하는 메서드 없이 단지 타입 정의가 목적인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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